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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용문사 은행나무/ 양평용문사 / 2018,8,12

김 만성 2018. 8. 14. 12:10

용문사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龍門面) 신점리(新店里) 용문산에 있는 신라시대에 세워진 사찰.

탐방일 : 2018,8,12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인 봉선사()에 속해 있다. 913년(신덕왕 2) 대경 대사가 창건하였

으며, 고려 우왕 때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다. 1395년(태조 4) 조안화상이

중창하였으며, 1447년(세종 29) 수양대군이 어머니인 소헌왕후() 심씨()의 원찰로 삼으면

서 보전을 다시 지었다. 1457년(세조 3) 왕명으로 중수하는 등 중 ·개수를 거듭하였다. 조선 초기에는

절집이 304칸이나 들어서고 300명이 넘는 승려들이 모일 만큼 번성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한제국 때 전국에서 의병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당시 용문산과 용문사는 양평일대 의병들의 근거지

가 되었다. 당시 권득수 의병장이 용문사에 병기와 식량을 비축해두고 항일활동을 펼치며 일제에게 타

격을 입혔다. 반격에 나선 일본군 보병 25연대 9중대와 용문사 일대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는데 1907

년(융희 1) 8월 24일 일본군이 용문사에 불을 질러 사찰의 대부분 전각들이 소실되었다.

당시 주지 스님이었던 취운()이 사찰을 소규모로 재건하여 유지해 오던 중 그마저 6 ·25전쟁 때 파괴

되어 3칸의 대웅전과 관음전 ·산령각() ·종각 ·요사() 등만 남게 되었다. 1982년부터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

였다. 절에서 동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조선 전기의 정지국사()부도 및 정지국사탑비가

있다. 부도와 탑비는 함께 보물 제531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경내에 수령이 1,100년이 넘는 은행나무

가 서 있는데, 이는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현재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다.













용문사에는 나이는 약 1,100살 정도로 추정, 높이 42m, 뿌리부분 둘레 15.2m인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

가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이 나무는 통일신라 경순왕(재위 927∼935)의 아들인 마의

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는 전설과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외에도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었는데 그 자

리에서 피가 났다는 이야기, 정미의병(1907) 항쟁 때 일본군이 용문사에 불을 질렀는데 이 나무만 타지 않

았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나라에 큰 일이 일어날 때마다 소리를 내어 알렸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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