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6단지 재건축 두산건설이 짓는다 |
2010.05.16 16:34:46 입력, 최종수정 2010.05.17 09:35:04 |
파격적인 무상 지분율로 화제를 모았던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6단지 건설사에 두산건설이 선정됐다. 15일 오후 고덕주공6단지 재건축조합은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투표를 거쳐 가장 높은 무상 지분율을 제시한 두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962명 가운데 321명이 두산건설 손을 들어줬으며 현대건설ㆍ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270표, 대우건설이 265표를 얻었다. 고덕주공6단지는 치열한 수주 경쟁 때문에 건설사들이 제시한 높은 무상 지분율로 높은 관심을 모았던 단지다. 무상 지분율은 대지 지분을 기준으로 할 때 조합원이 재건축 시 추가 부담금 없이 넓혀 갈 수 있는 비율을 말한다. 재건축 단지 무상 지분율이 높을수록 조합원은 더 넓은 새 아파트로 갈 수 있다. 지난달 입찰제안서에서 두산건설은 무상 지분율 174%를 제시했으며 대우건설이 162%, 현대건설ㆍ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51%를 제시해 수주전을 펼쳤다. 고덕주공6단지는 1983년 준공된 88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30층의 1520가구 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고덕주공6단지에서 가장 높은 무상 지분율을 제시한 두산건설이 시공사로 결정됨에 따라 인근 다른 재건축단지 시공사 선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둔촌주공이 다음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달 초 조합원 총회가 무산된 고덕주공2단지 역시 곧 조합원 총회를 다시 열 전망이지만 이달 29일 있을 조합임원 해임 임시총회가 관건이다. [김제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동산정보 > 부동산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업형 부동산중개업 허용한다고? (0) | 2010.07.01 |
---|---|
"관리비라도 줄이자" 그린홈 아파트 관심 집중 (0) | 2010.06.01 |
둔촌주공조합, "재건축 추가부담 확 줄여달라" (0) | 2010.05.19 |
직장인 67.5% "월급만으론 집 못 사" (0) | 2010.04.17 |
아파트 값 급락할까 (0) | 2010.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