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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계획 발표`는 秋건교 단독작품

김 만성 2006. 10. 27. 00:38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지난 23일 재정경제부 등 부동산과 관련된 부처와 공식 협의 없이 3차 신도시 계획을 전격 발표한 것으로 밝혀졌다.

청와대 정책실과 경제보좌관실은 26일 오후 인천 지역 등 제3차 신도시 건설계획과 관련된 부동산 투기 열풍이 과열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회의를 열고 경위 파악과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저녁 기자실을 찾아 "건교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문수 경제보좌관에게 전화해 공급 관련 대책을 발표하 겠다고 얘기했다"며 "건설계획, 발표시기 등은 추 장관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 윤 대변인은 이어 "이번 신도시 계획은 투기수요 억제, 시장투명성 제고, 공급 확 대 등 3대 8ㆍ31부동산 정책 중 공급 측면에서 1500만평의 택지 공급계획에 포함돼 있었던 것"이라며 "이번에 건교부에서 마련한 신도시 건설계획은 그 일부로 그 동 안 건설교통부가 관계 부처와 협의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추 장관이 그날 발표한 것은 아웃라인만 내놓았는데 언론이 취 재해서 내용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와대 정책실에서 발표 경위와 후유증 파장 등을 점검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신도시 계획과 관련해 일고 있는 이상 투기 열풍와 관련해 `대통령이 화를 많이 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대노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서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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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6 20:38:0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