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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사진/남한산성

남한산성(제6암문,영춘정) / 2014,9,7

김 만성 2014. 9. 17. 19:52

탐방일 : 2014년 9월 7일

○ 소재지 : 경기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다시 생각하는 남한산성.

 

↓ 남한산성 제6암문

 

 

경기도 광주와 하남, 성남에 걸쳐 있는 남한산성(南漢山城)은 약 1천400년 동안 산성과 도시의

기능을 함께 수행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다른 성과의 차이점도,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암문은 적의 관측이 어려운 곳에 설치한 성문의 일종이다. 암문은 이름 그대로 비밀스러운 통로이기 때문에 크기도 성문보다 작게 하고, 문루나 육축 등 쉽게 식별될 수 있는 시설을 하지 않았다.
암문의 기능은 성내에 필요한 병기, 식량 등 항쟁물자를 운반하고 적에게 포위 당했을 때 적의 눈에 띄지 않게 구원요청은 물론 원병을 받고 역습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따라서 암문은 평지성 보다는 산성에 축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지형적으로 설치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암문은 성의 방어와 관련된 주요한 시설인 만큼 삼국시대부터 축조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성의 기본적인 구조물로서 자리잡은 것은 조선시대 이후로 보인다.암문의 숫자는 성의 규모에 비례하였다고 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지형적인 여건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암문이 여러 가지 용도로 쓰였다 하더라도 그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방어에 취약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암문 만이 설치되었을 것이다.
암문의 내측에 옹벽이나 흙을 쌓아서 유사시 옹벽을 무너뜨리거나 흙으로 메꾸어 암문을 폐쇄할 수 있게 만든 것도 그 때문이다.
남한산성은 현재 남아 있는 암문이 모두 16개로서 우리나라의 성 중에서 암문이 가장 많은 성에 속한다. 그중 원성에 11개가 있고 봉암성에 4개, 한봉성에 1개가 있다. 원성에 있는 11개의 암문은 남쪽에 4개, 동쪽에 2개, 북쪽에 3개, 서쪽에 1개가 분포되어 있다.
암문의 구조는 대체로 평거식과 홍예식으로 구분되는데 남한산성의 암문은 16개의 암문중 6개는 평거식이며, 나머지 10개는 홍예식이다. 평거식 중 3개는 봉암성에 설치되고 1개는 한봉성에 설치되었으며, 원성에 설치된 암문은 장경사옹성 으로 나가는 곳에 설치된 2암문과, 수어장대 서남쪽에 있는 제6암문의 2개만 평거식이고 나머지는 홍예식이다.
암문의 규모는 기능과 위치에 따라 크기가 매우 달랐다.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산성 동쪽 수구문 남쪽 20m 지점에 있는 11암문으로 암문의 폭은 286cm이고 높이는 307cm에 달하여 성문에 가까울 정도의 크기이다. 반면 가장 작은 암문은 수어장대 남서쪽의 6암문으로 푹은 77cm이고 높이는 155cm에 불과해 성인 1명이 지나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 영춘정

  영춘정은 일명 팔각정이라고 부르는데, 원래는 남문 아래에 있던것을 남문과 수어장대 중간

  어름산성 가까이 옮긴것이라고 한다.

 

 

↓ 수어장대를 둘러보고 나와서 좌측 으로 성곽길을 따라 내려오면 제6암문이 나오고,

   성곽을 따라 남문 방향으로 가다가 보면 산봉우리가 나오는데, 정상에 정자가 있다.

   바로 영춘정이다.

   세계문화 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고 보수를 하였다고 하는데 주변엔 아직 보수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 남한산성 정문격인 남문북쪽편에 전망이좋은 산봉우리에 자라잡은 영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