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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산행

김 만성 2014. 8. 25. 16:49

탐방일 : 2014년 8월 24일

○ 소재지 :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미륵산

○ 산행코스 : 황산골(귀래공영주차장) - 경원묘 - 미륵불 - 미륵산(689고지) - 경원묘 - 황산골(귀래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전후 (식사시간 포함)

 

↓ 미륵산 정상석 (해발689m)

 

↓ 미륵산의 미륵불상은 원주8경중 8경에 속한다 (원주시 홈페이지 발췌)

 

미륵산

원주시 남쪽, 충주시 소태면과 경계를 맞댄 귀래면의 미륵산(689m)은 기암 괴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이다. 미륵산은 정상에 거대한 미륵불상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석처럼 멋드러진 암봉이 12개나 치솟아 독특한 산세를 나타내며 바위틈을 비집고 붙어있는 노송이 그

절묘함을 더한다. 겨울철에는 노송과 암벽에 피어 있는 설화가 일품이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부드러운 능선길과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행의 정취와 묘미를

느끼게 한다. 정상인 신선대에서 북동쪽을 보면 백운산과 치악산맥이 보이며 동으로는 십자봉이,

남서쪽 멀리로는 남한강 물줄기가 보인다. 신선대 아래의 미륵불상을 지나고 동쪽 능선을 따라 20분 정도

내려가면 황산사이다. 신라 경순왕 때 창건된 고찰이다.

 

귀래공영주차장에 차를세우고 홈페이지에 안내도들 따르지 않고 바로 경천묘로 향했다.

경천묘 까지 가는길에 주변 풍경을 사진으로 올려본다.

 

 

 

↓ 추석이 2주일정도 남았는데 대추가 아직 익을생각을 않는다,

    올해는 추석이 빨라서 햇곡식과 과일값이 비쌀거 같다.

 

↓ 길가에 인삼밭과 도라지 밭이 제법 있다.

 

 

↓ 황룡사 입구 표지석,,, 오늘 황룡사는 들리지 않기로 했다.

 

 

↓ 칡꽃

 

↓ 된장과 고추장을 만들어 파는곳이 있다.

 

 

↓ 오늘산행 들머리 경천묘 입구

 

 

↓ 경순왕 경천묘

미륵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경천묘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이 신라가 쇠약해진 틈에 후삼국이

형성되고 고려의 왕건이 세를 키워가자 백성의 안위를 위하여 전쟁을 하지 않고 고려에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한 뒤 전국의 명산을 두루 다니다가 용화산(지금의 미륵산)에 올라 수려한 경관에 반해 그 정상에

미륵불상을 조성하고 그 아래 학수사와 고자암이란 절을 짓고 의탁하였던 곳이다.(홈페이지 발췌)

 

 

 

 

 

 

 

 

↓주포리 삼층석탑

경천묘를 지나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다 보면 황산사터가 나온다.

예전엔 큰 절이었으나 세월의 흐르고 지금은 3층석탑과 부도들만이 그 터를 지키고 있다.

황산사는 신라 경애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데, 3층석탑은 탑은 기단부(基壇部)가 없이 자연 암반 위에

넓게 깎은 2장의 돌과 그 위에 2단의 굄돌을 놓고, 3층의 석탑을 세웠다. 탑의 몸돌에는 귀퉁이 기둥을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크고 두꺼우며, 처마는 받침을 3단으로 만들었다. 3층 지붕돌 위에는 꽃봉오리 모양을 한

큼직한 머리장식이 놓여 있다. 두꺼운 지붕돌에 비해 몸돌이 가늘고 높아 전체적으로 길쭉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측된다.

 

↓ 황산사 부도

 

 

 

 

 

↓ 황산사 터위에 천막으로 지어진 법당.

 

↓ 미륵산 정상으로 가는길,,,이제부터 가파른길이 시작된다.

 

 

 

↓ 구원의 상징 미륵불상

미륵산 정상 미륵봉 바위벼랑에는 미륵불상이 새겨져 있어 유명하다. 미륵산 정상(해발 689m)의 

절벽(높이 15.6m)에 동쪽을 향해 높이 48척의 초대형 미륵이 새겨져있는데, 코의 길이만 해도 사람의 키를 넘을 

정도로 가까이에서는 그 모양을 알아볼 수가 없고 멀리서 바라보아야만 형체를 알 수 있다.

예전에는 용화산이라 불리었는데 이후 용화산을 미륵산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미륵불이란 미래 인간 세상에 내려올 부처를 일컫는다. 미륵불이 내려와 만드는 세상은 물이 거울처럼 맑고

 깨끗하며, 곡식이 풍족하고 인구가 번창하며, 사계절이 순조로워서 질병이 없고 사람들의 마음이 평화롭고

서로가 즐거워하는 이상적인 세상이다. 이를 기원하는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마을과 산천의 이름에 미륵을 붙이고,

 미륵불상을 조각해 세우면서 미륵 세상을 꿈꾸었으며 하루라도 빨리 미륵불이 세상에 내려와 힘겨운 자신들을

구원해주길 갈망했고 그 갈망했던 모습이 미륵불에 담겨져 있다.

전설에 따르면 미륵불상은 신라의 56대 마지막 임금 경순왕의 초상으로 알려져 있고 미륵산은 경순왕의 애환이

서린 산이라고 전해져 온다.
또 미륵불의 코를 만지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전설도 있다. 요즘에는 미륵산 실제 정상인 695.6m봉으로 직등하는

코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부드러운 능선과 아기자기한 암릉이 조화를 이룬 미륵산은 수도권 에서 두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어 사람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산이다.

미륵산은 그 이름처럼 온화한 산세를 갖고 있어 주위에 사찰과 농원등의 볼거리도 많다.

가는 길에 보이는 커다란 느티나무들은 마치를 마을을 지키는 수호령 같다. (홈페이지 발췌)

 

 

 

 ↓ 미륵불을 뒤로하고 올라가면 바위구멍이 나온다, 그 바위 구멍을 통과하여 올라가면

 

   황룡사 가는길과 미륵산정상 가는길이 나온다, 나는 헬기장 정상을 향해 ....

 

↓ 미륵불 주변에는 밧줄을 타야하는곳이 꽤 여러곳 있다...

 

↓ 우측 작은 봉우리가 정상인듯...

 

 

 

 ↓ 드디어 정상이다.

 

 

 

 

 

가을의 문턱이라지만 날씨가 꽤나 무더운 날씨다, 1리터의 물을 얼려서 배낭에 담고, 혹시나 해서

작은병 하나를 더가져 왔는데 어느새 물통은 바닥이 났다. 이제는 하산길이니까 견딜만 하겠지...

 

 

↓ 하산길 경천묘 입구에서 올라가던길로 내려오다보면,

 절안마을 이라는 바위로된 안내석이 있는데, 따라들어가면 원주시에서 운영하는

 시골밥상 식당이 있다, 자연산 산나물과 무기농 채소, 그리고 직접만든 두부, 밥또한 기름기가 흐르며

 그맛이 일품이다.

 

 

 

 

이렇게 오늘산행도 무사히 마무리한다,

아무런 사고없이 안전하게 산행을 한것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