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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저축통장 써볼만한 단지는?

김 만성 2009. 8. 14. 18:01

청약저축통장 써볼만한 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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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 입력 2009.08.14 15:33

 

 

 

'아껴온 청약통장을 쓸 만한 단지는 어디일까.'

9월부터 분양물량이 쏟아질 조짐을 보이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공공택지지구에서 나오는 알짜 물량이 많아 무주택자들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약저축을 10년 이상 부어 납입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라면 인기 단지에 상향 지원하고, 납입금액이 적을 경우는 선호도가 낮은 지역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대한주택공사가 9월 분양할 예정인 경기 의왕시 포일지구 조감도.

하반기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단지는 단연 강남 세곡, 서초 우면 등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강남구 세곡지구는 서울 강남구 세곡ㆍ자곡ㆍ율현동 일대 94만㎡에 들어선다. 올 10월 사전예약제를 통해 중소형 일반분양 물량을 약 1600가구 쏟아낼 예정이다. 남쪽에 내곡IC와 송파IC로 이어지는 헌릉로가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송파IC),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내곡IC)가 가깝다.

서초구 우면지구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일대 36만3000㎡ 면적에 들어선다. 10월 세곡지구와 마찬가지로 약 800가구를 사전예약을 통해 청약접수한다.

양재천을 따라가면 개포주공ㆍ타워팰리스 등으로 이어진다. 사업지 중심을 과천~우면산 고속화도로가 지나는데 선암나들목 이용이 쉽다. 또한 2013년께는 지구 북쪽으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은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에서도 2400가구, 하남시 미사지구에서도 800여 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 대한주택공사가 10월 공급할 예정인 안양시 관양지구는 과천과 가까워 관심이 쏠린다. 97~110㎡ 1042가구가 공급된다.

과천시와 안양시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은 풍부한 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과천 래미안슈르(3단지)가 2㎞ 남짓한 거리에 있다. 과천 정보화타운 예정지도 가까워 개발 잠재력이 높은 편이다.

지구 남쪽은 인덕원에서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이어지는 관악로가 접한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도보 7분 거리며 사당까지는 20분, 명동과 서울역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성남시 도촌지구에서도 97~112㎡의 아파트 총 1265가구 중 특별공급을 마치고 남은 물량이 일반에 공급된다. 도촌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80만900㎡ 면적에 5300여 가구가 공급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서울 도심으로부터 동남쪽 약 23㎞ 지점에 위치해 있다. 분당신도시 야탑동에 연접한 분당생활권이다.

광교신도시 A4블록에서도 분양이 대기 중이다. 주공은 98~112㎡ 총 466가구를 11월에 내놓는다. 광교신도시 서쪽 윗부분에 자리 잡은 이 아파트는 신분당선 연장선 지하철역과는 거리감이 있으나 서울~용인 고속화도로, 현재 건설 중인 동수원~성복IC 간 도로와는 가깝다.

의왕시 포일지구 B1블록에서는 366가구(공급면적 97~110㎡), B2블록에서는 510가구(98~110㎡)가 공급된다. 포일지구는 의왕시청 및 도심으로부터 북쪽 약 6㎞ 거리에 위치하며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통과하고, 국도 47호선과 국지도 57호선에 의한 접근 체계가 형성돼 접근성이 양호하다.

서울에서는 은평뉴타운 3지구가 12월께 공급된다. 은평뉴타운은 전용 84㎡ 분양권이 1억5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어 대기 수요자가 많은 곳이다. 일반분양분은 96가구다.

[심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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