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공인중개사 사무소 자세히보기

상가·토지·경매

고수가 귀띔하는 `돈되는 상가`

김 만성 2007. 5. 27. 14:54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가 투자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럴 듯한 상가 광고를 보면 혹하기 쉽지만 돈이 될 만한 상가를 고르기는 쉽지 않다.

평면도를 보면 건물 각층의 출입문, 승강기, 화장실, 복도 등 배치를 파악할 수 있다.

우선 출입구는 층별로 주출입구 라인인지 부출입구 라인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

상가 규모에 따라 이용객들이 부출입구를 거의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승강기가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양쪽에 모두 있을 때에도 이용객들은 늘 이용하던 주출입구 쪽만 계속 이용한다.

특히 상가가 화장실 바로 옆에 있다면 임대 수요는 더욱 줄어든다.

후미진 곳에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 상가라면 출입구 옆이라도 임차인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공산이 크다.

분양상담 때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던 기둥 위치도 무심코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만약 기둥이 상가 내부에 있다면 기둥 크기만큼 전용 면적이 줄어 손해를 보게 된다.

또 입점할 수 있는 업종이 제한돼 상가 활용도도 떨어진다.

상가 앞 조경 설치계획이 있는지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동선이 차단되면서 이용객들이 우회해 상가를 이용하면 전면부 상가 가치도 제각각 달라지기 때문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하철과 연결된 상가라도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 안쪽 깊숙이 자리잡은 점포라면 소비자들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