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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토지·경매

이런 상가 고르면 낭패본다

김 만성 2007. 5. 27. 14:47
성공적인 상가 투자를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단연 입지다.

상가가 자리를 잡은 곳이 어디인지, 주변에 어떤 업종이 포진해 있느냐에 따라 투자수익이 확연히 차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꼭 피해야 할 입지를 알아두는 것도 좋은 상권을 고르는 방법이 된다.

먼저 팽창하고 있는 상권의 주변부 상가는 피해야 한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중심부의 활황 분위기가 주변부까지 파급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런 효과는 미미한 경우가 많다.

확대되는 상권의 주변부는 일반주택이 상가주택으로 용도 변경을 해 상권이 커지는 경우가 있다.

오히려 수요층과 유입인구는 그대로인데 상권 팽창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매물로 나온 상가가 많은 상권도 피해야 할 1순위다.

중개업소에 매물 점포가 많다면 상권 위축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매물을 고를 때는 그 지역 중개업소를 여러 곳 들러보는 것이 좋다.

상권 구성이 세탁소, 세차장, 정비업소 등 기술서비스 위주의 업종인 곳도 기피대상이다.

보행자 통로가 지나치게 좁거나 넓은 곳도 좋은 입지가 아니다.

특히 고갯마루나 비탈길은 상권 연속성이 끊어지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심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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