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익동에 국내 아파트로는 최고층인 53층 아파트가 건설된다.
풍림산업은 초고층 아파트 브랜드 `엑슬루타워` 개발을 마무리하고 5월경 인천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엑슬루타워`는 `Excellence(우수함)`와 높은 망루를 뜻하는 한자 `루( 樓)`를 결 합해 만들었다.
풍림산업 측은 "기존의 아파트 브랜드 `아이원`이 초고층 아파트의 이미지와 잘 어 울리지않는다고 판단해 브랜드를 이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태민 풍림산업 도시환경사업부 전무는 "올해 전국 15개 지역에서 1만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인천 학익동, 대전 석봉동, 부산 등 3개 프로젝트 는 초고층으로 공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익동 엑슬루타워는 총 4개동 707가구 규모로 25~91평형으로 구성된다.
건폐율이 9%로 낮고 단지내 녹지율도 46%로 높다.
용현.학익지구를 지나는 수인선 복선전철 인천 송도∼인천역 6.9km 구간이 2013년 말 개통될 예정으로 `엑슬루타워` 인근에 용현역(예정)이 위치하게 된다.
용현.학익지구는 낡은 주택과 수십 개의 공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초고층 아파 트 건립과 더불어 고품격 주거단지, 문화,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심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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