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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붕괴 가능성도…"

김 만성 2006. 11. 6. 20:06
현재 급등세를 보이는 부동산시장이 극도의 거래부진 현상을 보이다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부동산시장의 불안을 지적한 보고서는 많았지만 '붕괴' 가능성까지 제기한 것은 이례적이다.

5일 현대경제연구원은 "부동산시장이 높은 가격과 극도의 거래부진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적 현상을 거친 뒤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며 "부동산 투자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의 부동산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압력과 정책당국의 강력한 행정규제를 통한 하락압력이 세력 겨루기를 하고 있다"며 "하락압력이 점차 힘을 얻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경우 공급물량 증가와 정부 정책 효과의 가시화로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될 것이라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연구원은 또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미분양주택 물량이 급증하는 등 공급우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덕배 연구위원은 "부동산 투자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반면 증시는 저금리 지속과 기업들 경영실적 개선, 자본시장 통합법 등의 호재가 있다"며 "당분간 증시에 흘러들 수 있는 유동성이 풍부해져 대세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식 투자 저변 확대와 국민들의 투자인식 변화도 긍정적 주가 전망의 근거로 제시됐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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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5 17:29:0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