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공인중개사 사무소 자세히보기

등산&여행 사진/남한산성

남한산성 (연무관) / 2015,5,17

김 만성 2015. 5. 19. 18:17


탐방일 : 2015년 5월 17일

○ 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다시 생각하는 남한산성  ***


↓ 연무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 6호)


연무관은 군사들의 무술을 연마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어 있다.
연무관의 규모는 100평이며, 처음에는 연무당 또는 학무당이라 불리던 것을 숙종이 당시의 수어사 이던

이재호로 하여금 개축케 한 후 연병관이라는 편액을 내렸고 22대 정조때 다시 수어영이라 개칭하였다.


현재 건물의 중앙에 연무관 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이곳에서 군사들의 훈련과 무술 시합을 열어 뛰어난

무인의 인재를 뽑아 중앙으로 보냈으며 활쏘기 연습을 하던 활터가 있었다고 한다.


연무관은 정면 5칸, 측면 4칸의 비교적 규모가 크고 높이가 높은 육중한 건물로서 멀리서도 그 자태를 알아 볼 수

있을 정도인데 정면 쪽은 2단의 기단을 축조한 이중 기단 형태이다.

이중 기단의 중앙에는 화강석 계단을 1개소 놓았다. 건물의 기단은 인근에서 채석한 것으로 보이는 비교적

장척의 화각석으로 큼직큼직하게 다듬어 설치되어 있다.


건물의 지붕 양식은 겹처바를 두른 팔작지붕이며 용마루와 내림 마루에는 용두를 올렸고 사래 끝에는 토수를

달았다.
천정은 연등 천정을 하였으며 8각의 장주초석 위에 올려진 기둥은 주심포 양식에 초익공의 포를 장식하였다.

건물 후면의 1칸은 마루를 깔지 않고 북도를 만들었으며 건물 뒷벽 좌측에는 뒤뜰로 나아갈 수 있는 2쪽의

여닫이 판 문을 달고 문에는 태극무늬를 그렸다. 건물의 좌, 우측과 후면은 난간을 두르고 난간 위에 각 칸마다

2쪽 여닫이 판문을 달았다. 정면은 난간을 시설하지 않고 2단의 석재 계단을 3곳에 설치하여 출입하도록 하였다.
당의 바닥은 우물마루를 고르게 깔았다. 건물 내외부 모두 모로단청으로 채색되어 있으며 중앙간 대량에는

전,후면에 용문을 그리고 측면쪽 대량의 한쪽 면에도 봉문을 별화로 그려 넣은 것이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