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리 토끼` 잡는 상가주택 자기 집에 살면서 꼬박꼬박 임대수익도 챙겨 | |
기사입력 2011.08.30 17:19:59 |
자기 집에 살면서 매달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대규모 택지공급이 이루어진 신도시 단독주택 용지가 관심 대상이다. 주로 매매되는 땅은 원주민이 분양을 받은 이주자 택지다. 상가주택을 지으려면 적어도 231~264㎡ 규모의 땅이 필요하다. 판교신도시와 삼송지구는 건폐율 50%ㆍ용적률 150%, 광교와 동탄ㆍ별내는 건폐율 60%ㆍ용적률 180%가 적용된다. 다만 광교 9블록은 건폐율 60%ㆍ용적률 130%로 제한이 있다. 3층ㆍ3가구까지 허용되기 때문에 1층 점포, 2층 다가구주택, 3층 자기 거주주택 형식이 주를 이룬다. 현재 판교 상가주택 용지는 3.3㎡당 1500만~2000만원 선이다. 따라서 231㎡에 상가주택을 지으려면 땅값 10억5000만~14억원, 건축비 3억6750만원(3.3㎡당 350만원) 등 총 14억1750만~17억6750만원가량이 필요하다. 이 정도 규모면 1층 상가 임대료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350만~450만원, 2층에 지을 투룸형 주택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80만원에 거래된다. 이 같은 주택을 2층에 두 개 지으면 연간 수익률은 4.1~4.6% 수준이다. 광교신도시 땅값은 3.3㎡당 750만~1100만원이므로 같은 면적의 상가주택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은 총 9억~11억3750만원 정도다. 광교 상가주택 1층 점포 임대료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350만~400만원가량이 될 것이라는 게 주변 중개업소들 예상이다. 2층 주택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간 수익률은 6~7%가 나온다. 삼송신도시(3.3㎡당 600만~650만원)와 별내신도시(700만~900만원), 동탄신도시(500만~700만원) 역시 4~6%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입지에 따라 향후 유동인구 편차가 클 수 있다는 점 등은 상가주택 투자 시 고려해야 할 필수사항이다. 일반적으로 대로변에는 상가건물이 들어서고, 상가주택은 그 뒤에 배치돼 공실이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정용식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상가건물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가주택 거래 시 역세권과 주변으로 관심을 좁혀야 하며 10년에 한 번씩은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면서 "수익의 10%는 보수 비용으로 축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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