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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역세권 5만㎡ 상업지역 변경 추진

김 만성 2008. 10. 3. 09:58

석촌역세권 5만㎡ 상업지역 변경 추진
머니투데이 2008-10-03 07:12:02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석촌역세권 준주거→상업, 송파대로변 주거→준주거 상향" 검토]

서울 송파 석촌역세권과 송파대로변의 용도지역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이 일대 부동산시장에 파장이 예상된다.

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는 최근 송파구가 요청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결정'에 관한 의견 청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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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송파대로변 1만5751㎡을 2종ㆍ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석촌역세권 5만226㎡을 준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각각 변경하는 내용의 '용도지역 변경결정안'을 시 의회에 제출했다.

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가 상향되면 상한용적률은 250%에서 400%로 올라간다. 또 상업지역의 용적률은 600~800%다.

송파구가 실제 용도 변경 절차에 들어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송파구는 지난 2006년 용도 변경을 추진했으나 시의 반대에 부딪쳐 초기 협의과정에서 포기했었다.

시 도시관리위원회는 이달 중순 이 일대를 현장 답사한 뒤 상임위 심의를 거쳐 변경 결정안을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송파구는 송파대로변을 따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다,구 전체의 상업지역이 부족해 석촌역세권의 상업용지 용도 변경안을 입안했다고 밝혔다. 송파신도시와 거여마천뉴타운 등 대단위 개발사업으로 인해 앞으로 상업 업무기능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게 송파구의 예상이다.

송파구는 또 석촌역세권을 활성화한 뒤 석촌역과 잠실역세권의 기능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송파대로변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도시계획위에서 용도지역 변경이 확정되면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 위주의 석촌역세권과 송파대로변은 업무와 상업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는 이 지역 용도변경 타당성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 실현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용도를 상향하면 땅값만 상승해 되레 개발을 저해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사업계획 등을 보고 용도 변경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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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호기자 mee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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