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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텔' 광고에 속지마세요

김 만성 2015. 10. 1. 13:18

'아파텔' 광고에 속지마세요

KBS | 김원장 | 입력 2015.09.29. 14:11 | 수정     


성공예감 김원장입니다. [김기자의 똑똑한 경제]

□ 방송일시 : 2015년 9월 29일(화요일)이 기사는 KBS뉴스 홈페이지에서 음성서비스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추성훈 성대모사

안녕하세요. 사랑이 아빠 추성훈이에요. 그거 알아요? 요즘 나오는 오피스텔 보니까요. 아파트 같아요.

공간도 실용적으로 나오고요. 나오면 바로 나가요. 혼자 사는 직장인들이 특히 좋아하고요. 거기다가,

분양가의 70%까지 대출도 해준대요~ 사실상 30%만 투자하고 월세 수입이 꼬박꼬박 입금된대요. 어때요?

실투자금 3천만원에 월세 70만원 보장! 우와... 이게 이율로 따지면 얼마야? 사랑~ 우리도 이번 기회에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 ‘아파텔’ 하나 분양하러 갈까~?

A. 김기자

어디는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이라고 ‘아파텔’이라고 하더군요. "뜨는 아파텔에 투자 하세요~" 이렇게 광고하던데요.

아파트는 아파트고 오피스텔은 오피스텔이지 그 중간은 없습니다. 거실과 방에 커다란 창이 있고 분양가도 아파트보다

저렴하고 청약통장 필요 없이 아파트처럼 사고 팔수 있다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피스텔은 오피스텔입니다. 아파트 아닙니다. 내부도 아파트만큼 넓다는데 그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용률. 그러니까 계약하는 면적대비 실제 평수가 오피스텔은 아파트 보다 크게 적습니다. 여기에 발코니도

없으니까, 기본적으로 아파트처럼 발코니 확장이 안됩니다. 취득세도 오피스텔은 4%가 내니까 거의 두배입니다.

기본적으로 아파트는 주택법으로 짓지만 오피스텔은 건축법으로 짓습니다. 그러니 엄밀히 말하면 주택이 아닙니다.

업무시설이죠. 다만, 우리가 주택이 부족하니까 업무시설에 편법으로, 관행적으로 거기 사는 거죠. 공급면적 표시도

달라서 오피스텔은 주차장 면적 등도 포함해 분양합니다. 그러니까 계약면적은 20평이라는데 들어가보면, 아파트보다

훨씬 좁습니다. 그런데도 계약면적이 넓으니까 평당 얼마인가로 치면 싼 것처럼 느껴지죠.


물론, 임대를 잘 하면 요즘 워낙 금융수익률이 낮으니까. 그보다 더 높을 수익을 올리기 쉬운데요. 또, 분양대금의 한 70%까지

낮은 이자로 대출받아 투자하니까 하지만 오피스텔은 시간이 갈수록 집값이 조금씩 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이런 부분도 고려하시고요. 중요한 것은 오피스텔은 오피스텔이고 아파트는 아파트입니다. 그리고 뭐가 뜬다...라는

기사 너무 믿지마십시오. 잘 안뜨니까 하는 말입니다.

<똑똑한 경제>였습니다.

김원장기자 (kim9@kbs.co.kr)


출처 : http://media.daum.net/series/112303/newsview?seriesId=112303&newsId=20150929141149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