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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사진/남한산성

남한산성 탐방 4코스 / 2015,5,24

김 만성 2015. 5. 24. 21:59

탐방일 : 2015년 5월 24일 

○ 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 탐방코스 : 4코스, 남한산성로타리-남문-남장대터-동문-지수당-개원사-산성로타리

○ 탐방거리 : 약 3.8 km

○ 산행시간 : 천천히 2시간정도 (놀며,쉬며,식사시간 포함)


경기도남한산성도립공원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24km 떨어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있는 경기도남한산성도립공원은 동경 127도 11분, 북위 37도 28분

지점에 위치한다. 행정구역으로는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에 걸쳐 있으며 성 내부는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속해 있다.

남한산성이 위치한 광주시는 약 80%가 산이며 나머지 20%가 평야부에 속하는 경작지이다. 높고 낮은 산이 많으며 좁고 긴 하천이

한강을 향하여 북 또는 북동쪽으로 흐른다.


경기도남한산성도립공원은 삼국시대 이래로 우리 민족사의 중요한 요충지로 기능해 온 장소이다.

한강과 더불어 남한산성은 삼국의 패권을 결정짓는 주요 거점이였다. 백제가 하남 위례성에 도읍을 정한 이후 백제인들에게
있어서 남한산성은 성스러운 대상이자 진산으로 여겼다. 남한산성 안에 백제의 시조인 온조대왕을 모신 사당인 숭열전이
자리잡고 있는 연유도  이와 무관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조선왕조 시대의 경기도남한산성도립공원은 선조 임금에서 순조 임금에 이르기까지 국방의 보루로서 그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한 장소였다.
그 중에서 특히 조선 왕조 16대 임금인 인조는 남한산성의 축성과 몽진, 항전이라는 역사의 회오리를 이곳 산성에서 맞고
보낸 바 있다.
 
인조 2년(1624)부터 오늘의 남한산성 축성 공사가 시작되어 인조4년(1626년)에 완공한데 이어, 산성 내에는 행궁을 비롯한
인화관, 연무관 등이 차례로 들어서 수 백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문화유산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문화유산은 1894년에 산성 승번제도가 폐지되고, 일본군에 의하여 화약과 무기가 많다는 이유로 1907년 8월 초하루
아침에 잿더미로 변하고 말았다.

그 이후 주인을 잃은 민족의 문화유산들은 돌보는 사람 없이 방치되다가 하나 둘 역사의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가고 말았다.
그렇지만 남한산성 주변에는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것에서
터만 남아있거나 문헌상으로 확인되는 것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하다. 최근 들어 남한산성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 남한산성 홈페이지에서 발췌.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전철을 타고 산성역에서 내려 9-1번 버스를 탓다,
날이갈수록 남한산성 가는분들이 많아지는걸까?  기다리던 승객이 버스를 다 타지못하고 다음버스를 기약하며
내가탄 버스는 산성을 향해 올라갔다.
산성종점에 도착, 배낭을 꾸리고 남한산성 4코스탐방을 하기로 하고 출발한다.

↓ 남한산성 로타리 (오늘의 출발점)


↓ 남한산성 남문(지화문) 산행및 나들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 남문앞쪽에 큰 나무가 웅장하게 서있다,

  많은 사람들이 남문과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찍고있다.


↓ 남문앞 고목나무 수명이 얼마나 되었을까 ?


↓ 남문을 뒤로하고 성벽길을따라 올라간다.









↓ 남장대터






↓ 옹치 외부에서 본성벽




↓ 남장대터를 지나 동문방향으로 계속 탐방


↓ 경치에 놀라고, 선조들의 지혜에 놀라면서 탕방길로 이어진다.







↓ 암문을 지나면서 계속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건너편으로 성곽이 이어지면서 망월사가 눈에 들어온다.



 ↓ 동문가까이 차가다니는 길까지 내려왔다.





↓ 동문은 보수중이라 건물은 없고 안전망으로 둘러쌓여있다,

   저정도면 보수는 아닌것같으고,,, 나중에 꼭 와봐야겠다...


 ↓ 지수당 가는길,, 여기서부터는 차가다니는 도로...






↓ 개원사 안내판이 눈에들어온다.


 ↓ 개원사 입구






↓ 개원사 대웅전, 내일이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날이다.

   내일 초파일 개원사를 찾을 불자들을 위하여 햇빛을 가려줄 천막설치공사를 하고 있었다.



개원사를 둘러보고 내려와 산성로타리 근처에 오니 식당앞에 "냉콩국수" 간판이 유난히 크게

눈에 들어온다.

배낭에는 마눌님이 정성스레 싸준 도시락이 있는데,,,

마눌님께 미안하지만 도시락은 집에가서 저녁으로 먹기로 하고,  식당에서  냉콩국수를 시켰다.

시원하게 국물 한방울 안남기고 게눈 감추듯 먹고나니 세상이 내세상 같으다,,,

북문과 서문을 지나 마천역에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오늘도 보람되고 좋은 하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