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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하락세 굴욕 수준…도곡렉스·반포자이 줄줄이 ↓

김 만성 2012. 11. 9. 10:21

한국경제 | 입력 2012.11.09 08:48

 

 

 

9.10 대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매매시장은 여전히 침체 상태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도곡동 도곡렉슬,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 등 강남권 주요 단지 매매가가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www.DrApt.com )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4% 하

락했다. 이에 비해 지방 5대광역시 매매가 변동률은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5%다. 강남구(-0.17%)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노원구(-0.09%), 구로구·마포구·송파구(-0.07%), 서초구·

양천구(-0.04%), 강서구·용산구·은평구·강동구(-0.02%)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급매를 제외하면 거래가 쉽지 않다. 급매가 거래돼도 또다른 급매가 출현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

다. 도곡동 도곡렉슬 109㎡가 2500만원 내린 10억5000만~12억5000만원, 개포동 주공1단지 49㎡가 2250만원 내린 6억9500만~7억

원 이다.

노원구는 월계동, 하계동 일대가 하락했다. 9.10대책과 금리인하로 매수문의가 늘고 거래도 늘었다. 그러나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로는 소강상태다. 월계동 삼호3차 82㎡가 750만원 하락한 2억5000만~2억7000만원, 하계동 극동 102㎡가 500만원 하락한 3억8000

만~4억2000만원이다.

송파구는 11월 들어 문의도 줄고 거래도 뜸하다. 그러다보니 급매물 가격은 더 낮게 조정되기도 한다. 거여동 거여1단지 69㎡가

 2000만원 내린 2억7000만~3억2000만원, 가락동 가락시영1차 49㎡가 750만원 내린 5억1000만~5억1500만원이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신도시가 -0.06%, 경기도 -0.03% 인천 -0.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판교신도시(-0.31%), 시흥시(-

0.29%), 산본신도시(-0.20%), 군포시(-0.19%), 광명시(-0.13%), 중동신도시(-0.10%), 평촌신도시(-0.08%), 인천 부평구(-0.07%),

 하남시·고양시(-0.05%), 용인시(-0.04%), 인천 남동구·계양구·안양시(-0.03%) 등이 내렸다.

판교신도시는 삼평동 봇들마을 매매가가 하락했다. 봇들마을은 양도세 비과세 적용시점이 도래하면서 매매물건이 많이 나오고 있

다. 이자 거치기간이 3년으로 끝나는 시점이기도 하므로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러운 매도자들이 급매로 내놓는 경우가 많다. 삼평

동 봇들마을7단지 107㎡가 2500만원 내린 7억5000만~8억2000만원, 봇들마을1단지 109㎡가 2000만원 내린 5억5000만~5억9000만

원이다.

시흥시는 월곶동, 대야동 매매가가 하락했다. 기존 매물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다시 매물이 나와 쌓이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시흥시 월곶동 풍림아이원3차 145㎡가 3000만원 하락한 2억9000만~3억5000만원, 대야동 늘푸른벽산 165㎡가 1500만원 하락한

4억~4억4500만원이다.

산본신도시는 산본동 수리마을 매매가가 하락했다. 거래 공백기간이 장기화되자 중대형 중심으로 매도자들이 가격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산본동 수리마을 한양8단지 152㎡가 2000만원 내린 3억9000만~4억8000만원, 119㎡가 1000만원 내린 3억3000만~3억

9000만원이다.

지방 매매가 변동률은 대구(0.01%), 경북(0.03%)이 올랐으며, 부산(-0.01%)은 하락, 나머지는 보합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출처 :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21109084806085.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