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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분석] 최고 연비 車, 푸조 `308 MCP`

김 만성 2009. 9. 28. 17:32
[신차분석] 최고 연비 車, 푸조 `308 MCP`

최고 연비 자랑… 경제형 차량

 입력: 2009-09-27 20:57 | 수정: 2009-09-28 00:4
`한 달에 한번 주유한다?'

국내 최고수준 연비를 자랑하는 푸조 308 MCP에 운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공식 출시된 308 MCP는 19.5km/l의 높은 연비를 뽐내며 고유가 시대의 경제형 차량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외관은 푸조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308 해치백을 그대로 닮았다. 세계적으로 15만대 이상 팔려나간 308 해치백 모델과 동일한 바디 타입으로 설계된 308 MCP는 엔진 배기량을 낮추고 MCP기어를 장착, 연비와 CO₂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게 특징으로 꼽힌다.

308 MCP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연비다. 회사측에 따르면 서울과 일산 출퇴근 시 하루 3리터면 충분하다. "한 달에 한번만 주유하세요"라고 자랑하는 이유다.

뛰어난 연비에 비해 힘은 어떨까. 기름을 덜 쓰는 만큼 달리는 재미에 대한 기대는 버려야 할까. 엑셀을 밟는 순간 308 MCP의 파워에 대한 걱정은 사라졌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1600cc HDi(High-Pressure Direct Injection)엔진은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와 배기량 대비 강력한 힘을 뿜어내며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했다. 308 MCP에 장착된 1600cc HDi 엔진의 최고출력은 4000rpm에서 110마력에 이르고 최대토크는 1750rpm에서 24.5kg.m에 달한다.

최근 자동차 성능의 잣대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부분에서도 308 MCP는 단연 돋보인다. 연비개선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개발된 만큼 동급에서 찾아보기 힘든 친환경 성능이 눈에 띈다. 공기 저항을 고려한 차체라인은 물론 최신 기술이 적용된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한 엔진과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 타이어는 연비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이끌어 냈다.

99%에 이르는 재활용률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차체의 소재는 주로 철, 플라스틱, 오일류, 고무와 유리의 5가지 소재로 구성돼 308 MCP 전 부문은 쉽게 재활용이 가능하다.

멋스런 외관도 308 MCP 모델의 장점. 모던하면서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이 차량은 해치백 모델로는 최고 수준인 1.26㎡에 달하는 대형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적용했다.

유로앤캡(Euro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의 최고 등급의 안정성까지 자랑하는 푸조 308 MCP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3410만원이다.

정원일 기자 um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