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 다가서 새벽에는 무쟈게 쌀쌀하더군요.
그 많던 모기님하들도 여름이 끝나서 그런지 한풀 꺽인것 같더라구요..
[우리집 뒤에 뒷동산이 있어서 그런지 모기 겁나 많았거든여]
암튼 이래저래 가족들이랑 티비를 보는데....
모기가.. 저만 무네요??
제 남동생은 덥다고 반바지만 입었는디 멀쩡하고
저는 반팔에 잠옷까지 입엇는디 바지가 얇긴 하지만 뚫고 무네요..
[물론 잘 씻고 샤워도 하구 조심했어용]
모기 너무 물려서 동생이랑 자리도 구슬려서 바꿨는데 찾아와서 무네요 ^_^
모기가 사람 차별하는 이유가 뭘까요?? 서러워서 글 올려요... 답변 좀 해주세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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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정말 싫어하시는 아버지..[이러진 맙시다 ㅎㅎ]
질문자님 처럼.. 유난히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기도 사람을 물때 조건을 따져보고 스타일에 맞는 사람을 물게 되는 것이죠 ㅎㅎ
모기는 진한색의 옷을 좋아합니다.
진한색(푸른,보라,검은) 계통의 옷은 모기가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
모기는 썬탠한 피부도 좋아합니다.
진한색이라는게 옷만이 아니라 썬탠한 피부에도 해당하지요~
모기는 작은 크기에 비해 후각이 매우 예민합니다.
특히~ 숨쉴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에 민감하구요.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량은 0.03% 정도인데..
사람이 숨쉬는 순간에는 4%까지 이산화탄소량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20미터가 떨어진곳에서도 사람을 찾는것은 체취(아미노산, 유산)의 냄새를 맡고 오는 것이라고 하네요.
모기가 좋아하는 조건을 나열해 보자면!
체취 > 이산화탄소 > 색깔의 순서로 모기가 달려든다고 하네요 ㅎㅎ
그리고 질문내용중에 동생은 반바지만 입고, 자신은 옷을 다입었는데 물리신다는 말에..
동생이 남동생 같군요;;? ㅎㅎ?
모기가 또~ 좋아하는게 여성호르몬이거든요~
여성호르몬이 피부를 통해 발산되는데 모기의 좋은 후각으로 이 호르몬향을 맡는다고 하네요 ㅎㅎ
그리고 화장품이나 향수 역시.. 뛰어난 모기의 식욕(?)을 강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ㅎㅎ
그 밖에도 열이 많은 사람도 좋아하니.. 몸을 너무 덥게 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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