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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 북한산 도선사

김 만성 2019. 3. 18. 17:55

도선사 / 북한산 도선사


​주소 :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173길 504(우이동 264)

방문일 : 2019,3,10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신라 말기의 승려 도선()이 862년

(경문왕 2)에 창건하였다.

도선은 이곳의 산세가 1천 년 뒤의 말법시대()에 불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

내다보고 절을 세운 다음, 큰 암석을 손으로 갈라서 마애관음보살상()을

조각하였다고 전한다. 그후 조선 후기까지의 중건이나 중수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북한산성을 쌓을 때 승병들이 도선사에서 방번()을 서기도 하였다.

1863년(
철종 14) 김좌근()의 시주로 중수하고 칠성각()을 신축하였으며,

1887년(고종 24)에는 임준()이 5층탑을 건립하고 그 속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

()를 봉안()하였다. 또, 1903년에는 혜명()이 고종의 명을 받아 대웅전

중건하고, 1904년에는 국가기원도량()으로 지정되었다.

근래에 들어와 호국참회원()을 건립하고 불교의 평화 염원과 실천불교 ·

생활불교 운동을 전개하여 현재와 같은 대찰로 발전하였다.

현재 있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호국참회원·백운정사()·독성각

()·천불전(殿)·종무소()·요사() 및 5개의 산문() 등이 있다.

대웅전에는 아미타삼존불()이 봉안되어 있고, 법당 내부의 벽에는 달마()

와 혜능() 및 청담()의 영정이 그려져 있으며, 후불탱화()·팔상도(

극락구품도()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도선사 마애불입상(

)이 있다. 이 석불상은 도선이 조각했다는 마애관세음보살상으로, 높이 8.43m이다.

이 석불은 영험이 있다고 하여 축수객이 끊이지 않는데, 석불 앞에는 석탑과 석등이 있다.

대웅전 옆뜰에는 보리수가 있는데, 200여 년 전에 인도에서 온 고승이 심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