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사진/서울 테마산책길

서울 테마산책길, 청계천 (한강 하천이 좋은길) / 2019,2,2

김 만성 2019. 2. 2. 20:29



서울 테마산책길, 청계천 (한강 하천이 좋은길) / 2019,2,2

걷는구간 : 청계광장~광교~소망의벽~청계천박물관

걷는거리 : 약 6 km

소요시간 : 약 3시간~4시간



청계천


청계천은 종로구와 중구 사이를 가르는 10.84km의 하천으로 길이는 짧지만 600년 수도

서울의 숱한 이야기가 잠자고 있는 곳이다. 근대화의 물살을 타고 콘크리트 뚜껑에 덮여서

긴 시간 동안 땅속에서 잠들어 있다가 2005년 복원 이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 청계천은 삭막하던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사람들의 휴식처와 놀이터가 되어주고 있다.
총 5.8km의 길이에 22개의 다리가 세워진 청계천은 나무와 어우러진 시원한 물길을 따라

구석구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곳으로 꼽히기도 했다.


청계천에 가면 꼭 둘러봐야 할 ‘청계8경’이 있다. 제1경은 청계광장이다.

청계천의 시작 지점으로 삼색 조명이 어우러진 촛불분수와 4m 아래로 떨어지는 2단폭포가

설치되어 있다. 제2경인 광통교는 태조 이방원이 정동에 있던 신덕왕후의 무덤을 정릉으로

옮기면서 남은 묘지석을 거꾸로 박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어가와 사신 행렬이 지나던 중요한 통로였다.제3경인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

시고 화성과 현륭원을 다녀온 모습을 그린 정조반차도,

제4경은 버들다리와 오간수교 사이에 있는 패션광장, 제5경은 다산교와 영동교 사이에

있는 청계천 빨래터이다. 제6경은 황학교와 비우당교 사이에 있는 소망의 벽,

제7경은 비우당교와 무학교 사이에 있는 존치교각과 터널분수,

제8경은 고산자교 하류에 해당하는 버들습지이다.


↑ 청계광장에서 바라본 청계천,  청계천 복원공사 시작점인 2단폭포 상류


↑ 청계분수, 동절기라 가동을 하지 않는다.


↑ 청계천1경 : 청계폭포




↑ 청계천2경 : 광통교



↑ ↓ 청계3경 : 정조 반차도


↑ 전태일 다리. 


↓ 전태일 동상


↑ 청계천 4경 : 패션광장 (미확인)


↑ 두산타워


↑ 밀리오레


↑ 청계천 징검다리


↑ 청계천 5경 : 청계천 빨래터 (미확인)

↑ 동묘주변 벼룩시장


↑ 동묘주변 벼룩시장


↑ 동묘주변 벼룩시장


↑ 청계천


↑ 청계천


↑ 청계천




↑ 청계천 6경 : 소망의벽


↑ 청계천 6경 : 소망의벽








↑ 청계천 7경 : 존치교각



↑ 청계천 박물관


↓ 청계천 판자집 체험장 모습들.








↑ 청계천 8경 : 버들습지


↑ 청계천 8경 : 버들습지.


겨울이라 푸른 나무잎은 없었지만 맑은물에서는 메기, 피래미, 잉어등 물고기가

노닐고 있으며, 오리, 천둥오리들이 물위에서 장난을 치며 노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이름모를  철새들이 이나무와 저나무를 오가며 소리내어 지저귀는

모습도 많이 눈에 뛴다. 이제 곳 봄이오면 청계천의 버들강아지도 돋아날테고

이름모를 새들도 더 많이 찾아오겠지. 그런 봄날 다시찾으리라 생각하며 오늘

즐거운 청계천 탐방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