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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문 [ 惠化門 ]

김 만성 2016. 9. 17. 15:46

혜화문 [ 惠化門 ]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1397년(태조 5) 도성을 에워싸는 성곽을 쌓을 때 도성의 북동방에 설치한 문().


동소문()이라고도 한다.

도성에는 4개의 대문과 4개의 소문()이 설치되었는데,

이 문은 동문과 북문 사이에 세워졌다.

처음에는 문 이름을 홍화문()이라 하였다가 1483년(성종 4)

새로 창건한 창경궁의 동문을 홍화()라고 정함에 따라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1511년(중종 6) 혜화로 고쳤다





1684년(숙종 10) 문루()를 새로 지은 후 한말까지 보존되어 오다가

1928년 문루가 퇴락하였으므로 이를 헐어버리고

홍예()만 남겨 두었는데, 일제는 혜화동돈암동 사이의 전차길을 내면서

이마저 헐어버려 그 형태도 찾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

당시 북문(북대문)은 일반인의 통행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이 문은

양주·포천 방면으로 통하는 중요한 출입구 구실을 하였다.

1975년부터 시작되어 1980년에 완공된 서울성곽의 일부로 1992년에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