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각오 다지며 157km '서울둘레길' 완주 도전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면 완주 가능..건강+성취감에 재미 두배
투어코리아 김현정 기자 입력 2016.01.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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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새해가되면 저마다 새 각오를 다진다. 그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건강'이다.
한해 두해 나이가 먹어가면서 점점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바로 '건강'이다. 새해 건강 회복 및 유지를 위해
전국 방방곳곳 명산 찾아다니기 힘들다면 서울 도심에 있는 '서울둘레길' 완주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멀리 가지 않아도 돼 부담이 없을 뿐 아니라 걷다보면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훨훨 털어낼 수도 있다.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면 완주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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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은 ▶ 수락불암산(18.6km, 8시간 40분) ▶ 용마산(12.6km, 5시간 10분) ▶ 고덕일자산(26.1km, 9시간)
▶ 대모우면산(17.9km, 8시간) ▶ 관악산(12.7km, 5시간 50분) ▶ 안양천(18km, 4시간 30분) ▶ 봉산앵봉산(16.6km,
6시간 10분) ▶ 북한산(34.5km, 17시간) 등 8개 코스 157㎞다.
서울둘레길은 각 코스마다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각 코스별 매력을 비교하며 트레킹을 즐기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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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경치가 좋은 '용마‧아차산 코스', 도심 속에서 풍부한 삼림욕을 즐기고 싶다면
'관악산 코스'와 '대모‧우면산 코스'를, 편안한 트레킹을 원한다면 '고덕・일자산 코스', 코스 내 다양한 경관을 즐기고
싶다면 '북한산코스'와 '봉산・앵봉산코스'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
서울 둘레길은 대중 교통이 편리한것도 장점이다. 각 코스 출발점과 도착지점이 23개 지하철역과 연결돼 있어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서울시내에서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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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역에서 불암산‧수락산을 지나 화랑대역으로 연결되는 제1수락・불암산코스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과거
채석장으로 이용되는 부지에서 바라보는 서울 전경이 일품이다.
화랑대역에서 묵동천‧망우산‧용마산‧아차산을 거쳐 광나루역으로 연결되는 제2 용마산 코스는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로, 서울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난 코스로 꼽힌다. 아차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이 일품이다. 또한,
애국지사와 유명인사가 잠들어 있는 망우묘지공원과 아차산 보루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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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루역에서 한강‧고덕산‧일자산‧성내천‧탄천을 지나 수서역으로 연결되는 제3 고덕‧일자산 코스는 강길, 숲길,
하천길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코스로, 서울둘레길 중 코스가 가장 완만해 누구나 편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수서역에서 대모산‧구룡산‧양재시민의숲‧우면산을 지나 사당역으로 연결되는 제4 대모‧우면산 코스는 트레킹하며
삼림욕을 즐기고, 코스 내 윤봉길의사기념관, 대성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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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에서 관악산‧삼성산을 지나 석수역으로 연결되는 제5 관악산 코스는 낙성대, 천주교삼성산성지, 사찰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석수역에서 안양천‧한강을 지나 가양역으로 연결되는 제6 안양천 코스는 안양천을 따라 계절별 다양하게 변하는 하천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안양천 제방의 벚꽃길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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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역에서 월드컵공원‧불광천‧봉산・앵봉산을 지나 구파발역으로 연결되는 제7 봉산・앵봉산코스는 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서울 전경, 월드컵공원(노을공원,하늘공원), 월드컵경기장, 불광천, 봉수대 등 코스 내 매력적인 볼거리가 다양하다.
구파발역에서 북한산‧도봉산을 지나 도봉산역으로 연결되는 제8 북한산코스(34.5km, 17시간) 는 북한산자락을 따라
북한산과 서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탕춘대성암문, 4.19국립묘지, 이준열사 등 독립유공자 묘역, 연산군묘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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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57km 완주자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된다. 또, 거점별로 마련된 스탬프 총 28개를 하나씩 찍어 채워나갈 수
있어 성취감은 물론 재미도 쏠쏠하다. 이같은 재미에 이미 서울둘레길 개통 1년1개월 만에 완주자가 6,300명을 돌파했다.
서울둘레길 안내지도와 스탬프북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용산) ▴서울시청 1층 열린민원실 ▴양재시민의 숲・서울창포원
관리사무소 ▴관악산 관리사무소 ▴아차산 관리사무소 등 6곳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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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둘레길 걷기축제'(매년 5월, 10월), '서울둘레길 100인 완주 원정대'(상・하반기 각 1회),
매월 정기 걷기(혹한기・혹서기 제외)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울둘레길을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평생에 한 번은 완주
해야 하는 길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와함께 주중 소규모 걷기 프로그램(길동무), 완주자를 위한 완주자 초청 페스티벌,
사진콘테스트, 완주 후기, 파워블러거 선정 등 기획 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해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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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edia.daum.net/life/outdoor/travel/newsview?newsId=20160108174413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