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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각오 다지며 157km '서울둘레길' 완주 도전

김 만성 2016. 1. 16. 14:01


새해 각오 다지며 157km '서울둘레길' 완주 도전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면 완주 가능..건강+성취감에 재미 두배

투어코리아 | 김현정 기자 | 입력 2016.01.08 17:44


[투어코리아] 새해가되면 저마다 새 각오를 다진다. 그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건강'이다.

한해 두해 나이가 먹어가면서 점점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바로 '건강'이다. 새해 건강 회복 및 유지를 위해

전국 방방곳곳 명산 찾아다니기 힘들다면 서울 도심에 있는 '서울둘레길' 완주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멀리 가지 않아도 돼 부담이 없을 뿐 아니라 걷다보면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훨훨 털어낼 수도 있다.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면 완주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서울둘레길은 ▶ 수락불암산(18.6km, 8시간 40분) ▶ 용마산(12.6km, 5시간 10분) ▶ 고덕일자산(26.1km, 9시간)

 ▶ 대모우면산(17.9km, 8시간) ▶ 관악산(12.7km, 5시간 50분) ▶ 안양천(18km, 4시간 30분) ▶ 봉산앵봉산(16.6km,

6시간 10분) ▶ 북한산(34.5km, 17시간) 등 8개 코스 157㎞다.


서울둘레길은 각 코스마다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각 코스별 매력을 비교하며 트레킹을 즐기는 것도 또다른 재미다.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경치가 좋은 '용마‧아차산 코스', 도심 속에서 풍부한 삼림욕을 즐기고 싶다면

'관악산 코스'와 '대모‧우면산 코스'를, 편안한 트레킹을 원한다면 '고덕・일자산 코스', 코스 내 다양한 경관을 즐기고

 싶다면 '북한산코스'와 '봉산・앵봉산코스'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


서울 둘레길은 대중 교통이 편리한것도 장점이다. 각 코스 출발점과 도착지점이 23개 지하철역과 연결돼 있어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서울시내에서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것.

도봉산역에서 불암산‧수락산을 지나 화랑대역으로 연결되는 제1수락・불암산코스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과거

채석장으로 이용되는 부지에서 바라보는 서울 전경이 일품이다.


화랑대역에서 묵동천‧망우산‧용마산‧아차산을 거쳐 광나루역으로 연결되는 제2 용마산 코스는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로, 서울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난 코스로 꼽힌다. 아차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이 일품이다. 또한,

애국지사와 유명인사가 잠들어 있는 망우묘지공원과 아차산 보루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다.

광나루역에서 한강‧고덕산‧일자산‧성내천‧탄천을 지나 수서역으로 연결되는 제3 고덕‧일자산 코스는 강길, 숲길,

하천길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코스로, 서울둘레길 중 코스가 가장 완만해 누구나 편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수서역에서 대모산‧구룡산‧양재시민의숲‧우면산을 지나 사당역으로 연결되는 제4 대모‧우면산 코스는 트레킹하며

삼림욕을 즐기고, 코스 내 윤봉길의사기념관, 대성사 등이 있다.

사당역에서 관악산‧삼성산을 지나 석수역으로 연결되는 제5 관악산 코스는 낙성대, 천주교삼성산성지, 사찰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석수역에서 안양천‧한강을 지나 가양역으로 연결되는 제6 안양천 코스는 안양천을 따라 계절별 다양하게 변하는 하천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안양천 제방의 벚꽃길이 유명하다.

가양역에서 월드컵공원‧불광천‧봉산・앵봉산을 지나 구파발역으로 연결되는 제7 봉산・앵봉산코스는 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서울 전경, 월드컵공원(노을공원,하늘공원), 월드컵경기장, 불광천, 봉수대 등 코스 내 매력적인 볼거리가 다양하다.


구파발역에서 북한산‧도봉산을 지나 도봉산역으로 연결되는 제8 북한산코스(34.5km, 17시간) 는 북한산자락을 따라

북한산과 서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탕춘대성암문, 4.19국립묘지, 이준열사 등 독립유공자 묘역, 연산군묘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

서울둘레길 157km 완주자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된다. 또, 거점별로 마련된 스탬프 총 28개를 하나씩 찍어 채워나갈 수

있어 성취감은 물론 재미도 쏠쏠하다. 이같은 재미에 이미 서울둘레길 개통 1년1개월 만에 완주자가 6,300명을 돌파했다.


서울둘레길 안내지도와 스탬프북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용산) ▴서울시청 1층 열린민원실 ▴양재시민의 숲・서울창포원

관리사무소 ▴관악산 관리사무소 ▴아차산 관리사무소 등 6곳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둘레길 걷기축제'(매년 5월, 10월), '서울둘레길 100인 완주 원정대'(상・하반기 각 1회),

 매월 정기 걷기(혹한기・혹서기 제외)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울둘레길을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평생에 한 번은 완주

해야 하는 길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와함께 주중 소규모 걷기 프로그램(길동무), 완주자를 위한 완주자 초청 페스티벌,

사진콘테스트, 완주 후기, 파워블러거 선정 등 기획 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해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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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edia.daum.net/life/outdoor/travel/newsview?newsId=20160108174413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