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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매매가 상승 '아파트>단독>연립주택' 순

김 만성 2014. 12. 10. 12:15

올해 주택 매매가 상승 '아파트>단독>연립주택' 순 전세는 단독주택보다 연립주택 상승폭 커

연합뉴스|입력 2014.12.10 09:39

 

 

전세는 단독주택보다 연립주택 상승폭 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해 주택 매매가격은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주택 순으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전세는 연립주택이 아파트에 버금가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단독주택보다 많이 올랐다.

10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기준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아파트가 작년 말 대비 2.2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단독주택 1.56%, 연립주택 0.83%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1년 동안 단독주택 0.81%, 아파트 0.33%, 연립주택 -0.09%를 기록하며 단독주택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으

나 올해는 아파트가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계속되는 전세난으로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부터 거래가 늘어난데다 각종 재건축 규제완화 효과

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이 예년에 비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경우도 아파트가 1.08%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단독주택 0.56%, 연립주택 0.34% 등의 순이다.

이에 비해 전세 가격은 연립주택이 아파트 못지않은 강세를 보였다.

올해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말 대비 3.98%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연립주택이 같은 3%대인 3.02%로 뒤를 이었다.

단독주택은 1.96%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다.

서울은 아파트가 4.42% 올랐고 연립주택이 3.65%로 아파트를 바짝 추격했다.

단독주택은 2.31%로 아파트의 절반 수준이었다.

매매에 비해 연립주택의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은 아파트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비슷한 유형의 연립주택으로 밀

려나는 수요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매매와 달리 전세의 선호도는 단독주택보다 아파트의 대체재인 연립주택이 높다고

볼 수 있다"며 "아파트 전셋값이 많이 오르면서 아파트 전세를 구하지 못한 신혼부부 등 신규 전세 수요도 연립주택으로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sms@yna.co.kr

 

출처 :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41210093909211.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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