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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최초 대출, 연중 최고치 기록하며 다시 ↑

김 만성 2013. 9. 9. 09:55

생애최초 대출, 연중 최고치 기록하며 다시 ↑

서울경제 | 입력 2013.09.08 10:39

 

 

지난달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실적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실적이 총 8,890건, 8,054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월별 대출 실적 가운데 최고치이자 전월(6,956건, 6,252억3,000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27.8%, 금액으로는 28.9% 각각

늘어난 것이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은 취득세 100% 면제, 양도소득세 5년 면제, 금리 인하 등 혜택을 준 4ㆍ1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지난 4월

 1,591건(1,154억7,000만원)에서 6월말에는 7,712건(6,602억6,000만원)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 6월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생애최초 자금도 7월에 6,956건(6,252억3,000만원)으로 주춤했

다가 8월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으로 배정된 5조원의 예산이 조기 소진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대출실적은 총 2조6,562억1,000만원(3만739건)으로 목표치의 53.1% 수준이다.

9월 이후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양도세 면제 혜택이 종료되는 연말까지 구입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넉

 달간 8월 수준인 월 8,000억원씩만 집행되더라도 5조원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다만 다음달부터 8·28 전월세대책으로 선보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수익·손익공유형 모기지 시범사업이 시행되면 생애최

초 대출 예산 부담이 일부 분산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은 이차보전 형태여서 대출실적이 5조원을 넘어서더라도 기금 예산의 여유는 있는 편"이

라며 "기금 증액 여부는 대출 추이를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30908103910597.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