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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재건축 준공까지 평균 10년 걸려

김 만성 2012. 9. 6. 20:36

뉴시스 | 강세훈 | 입력 2012.09.06 14:18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구역 지정에서 준공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 2000년 이후 구역지정을 통과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452곳을 조사한 결과 준공까지

평균 10.6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구역지정 이후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때까지는 2.8년, 사업시행인가에서 관리처분인가까지는 2.3년, 관리처분인가에서 착공까지는

 1.9년, 착공에서 준공까지는 3.6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또 예상하지 못한 법정 투쟁이나 조합원 갈등, 시공사 선정이나 분양지연 등으로 장기간 지연될 경우 15년 이상으로 투자기간이

 크게 늘어나거나 아예 사업이 멈춰있는 경우도 종종 발생 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서울 재건축·재개발이 평균 10년 넘게 걸리는 만큼 투자에 앞서 투자금이 장기간 묶일 것을 감수하고 10년

뒤 본인의 연령과 그 동안 소요될 이자부담, 기회비용, 유동자산 등을 철저히 따져본 후에 매입에 나설 것으로 조언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재건축·재개발처럼 투자기간이 길어지는 경우 원치 않게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10년 이상 감수할 생각이 아니라면 애당초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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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20906141809272.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