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왕 '타잔'이 실제로 존재한다?
[ 뉴스1 제공](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여기 한 남자가 있다.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이 남자의 직업은 타잔. 믿기 힘들겠지만 사실이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남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거주중인 드(24)이라는 인물로 일주일 중 3일을 정글에서
생활한다.
영국 맨체스터의 한 슈퍼마켓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드은어릴 때부터 동경하던 '타잔'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07년 아프리카로
훌쩍 떠났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미친 줄 알지만 난 이렇게 살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고 자신의 선택에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데일리메일 News1 |
그의 유니폼은 허리춤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호피 조각이 전부다. 그는 하루의 대부분을 그가 직접 고안해낸 '야생적응훈련'을
하면서 보낸다.
나무위에서 잠자기, 마주친 뱀 피하기, 등이 '야생적응훈련'의 일부다. 얼마전에는 표범의 습격을 피해 재빨리 나무에 오를 수
있도록 '도약발판'도 설치했다.
그는 "내 가장 친한 친구는 '샤카'라는 이름의 코끼리다"면서 "나는 사람보다 원숭이,얼룩말,악어와 더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드(24)과 그의 친구인 '샤카' /사진=데일리메일 News1 |
아직 미혼인 드은 덤불속의 밤을 같이 보낼파트너 '제인'을 찾고 있다.
"나는 파티를 즐기는 타입의 남자가 아니다"고 자신을 소개한 드은 "정글에 오는 여자에게는 직접 딴 과일과 곤충들을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언젠가 '타잔'으로서 영화에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것이 꿈이라는 그는 "타잔같이 사는 현재 자신의 삶이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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