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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명성산 화재 16시간만에 진화, 임야 4ha 타
김 만성
2010. 11. 2. 20:33
[종합]포천 명성산 화재 16시간만에 진화, 임야 4ha 타 |
기사등록 일시 [2010-11-02 09:5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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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시스】이종구 기자 =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명성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6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40분께 명성산 정상 9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4ha를 태우고 2일 오전 9시께 꺼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시와 소방서는 4시 40분께 소방인력 98명과 산불진압용 헬기 2대와 펌프차, 물탱크 등을 동원,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 철수했다. 또 불이 난 곳이 마차바위 인근 절벽지로 진입이 어려워 불길의 이동상항을 지켜보는 한편 산 주변 민가에 불이 옮겨 붙을 것에 대비, 소방차를 대기했다.
이후 오전 5시 30분께 헬기 4대와 펌프차 등 장비 17대와 소방인력 98명을 출동해 진화작업 재개에 나섰고, 9시께 큰 불길을 잡은 후 10시 현재 잔불 정리중이다.
시 관계자는 "다행히 불길이 크지 않아 피해규모는 비교적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불이난 명성산은 해발 923m로 대규모 억새군락지를 이뤄 관광지로 유명하다.
leej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