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압도적 기량으로 세계기록 갱신

김연아, 압도적 기량으로 세계기록 갱신

파이미디어 | 신화준 기자 | 입력 2010.02.24 13:20

 

 

[TV리포트 신화준 기자] 중계진들조차 숨죽인 2분48초였다.
김연아 선수가 세계 최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향한 첫 발을 순조롭게 내딛었다.
24일 오전(한국 시간)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는 압도적인 기량을 펼쳐보이며 자신의 세계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하며 대한민국을 열광시켰다.

이날 김연아는 5조 세번째로 연기를 펼쳐 기술점수 44.70점, 예술점수 33.80점으로 합계 78.50점으로 1위로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김연아의 기록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계 최고 기록인 76.28점에 2.22점을 더한 새로운 기록이다.

이에 각종 커뮤티니에서 네티즌들은 "역시 환상의 연기다.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았다", "이 기세라면 더 이상 적수가 없을 듯하다" 등 찬사를 쏟아냈다.

김연아 바로 앞서 경기를 펼친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최고 기록인 73.78점을 기록했지만 김연아의 압도적인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사진 = TV리포트 DB
신화준 기자 hwajun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