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천·여주 '1시간 생활권' 된다

광주·이천·여주 '1시간 생활권' 된다

머니투데이 2008-08-29 06:00:01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분당~여주 복선전철 연내착공… 총 53.8km 1조8533억원 투입]

분당(이매)~여주 50.9㎞ 구간의 복선전철 신설사업이 연내 착공된다.

국토해양부는 분당(이매)~여주 50.9㎞ 구간의 복선전철 신설사업 실시계획이 29일 승인, 고시돼 용지매입 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분당(이매)~여주 구간은 수도권 동남부 외곽지역 전철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판교~여주 복선전철 사업(53.8km)의 일부 구간이다. 판교~여주 전 구간에는 총 1조8533억원이 투입돼 건설된다.

판교~여주 53.8km 구간중 판교~분당(이매) 2.9km 구간은 판교신도시 개발과 동시에 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착공됐다. 판교~여주 복선전철 노선은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시작해 이매(분당), 광주, 이천을 거쳐 여주군까지 이르며 정거장은 총 11개로 역간 평균거리는 약 5.4km 정도이다.

판교~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광주, 이천, 여주 등 지역주민들이 분당선, 신분당선과 환승해 서울 강남까지 30분~1시간 이내에 생활권으로 좁혀져 경기 동남부 지역의 지역 개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 노선은 우선 수도권 전동차만 운행되지만 앞으로 인천~강릉, 평택~강릉간 동서축 간선철도의 일부노선과 병행해 장거리 열차로도 운행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통 예정시기는 매년 투입되는 예산규모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며 "정상적인 예산 투입이 이뤄질 경우 오는 2015년쯤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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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기자 dbma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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